□ 상지대(총장 성경륭) 한의학과 박은서 연구원(박광락 교수 연구팀)이 지난 8일 개최된 ‘제21회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(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s of Anatomists, IFAA)’에서 전시부문 우수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.
□ ‘세계해부학회’는 해부학‧의학의 국제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초의학의 대표적인 국제학회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학회다.
□ 박은서 연구원은‘Foramen Magnum and Occipital Condyle Analysis for Sex and Stature Determination’제목의 주제로 발표하였으며, 이는 머리뼈의 큰 구멍(Foramen magnum)과 뒤통수 뼈 관절융기(Occipital condyle)의 CT 영상을 3차원 재구성을 통해 형태를 분석하고 성별과 키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이다.
□ 특히, 이 연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 연구로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법의학적 개인식별을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.
□ 박은서 연구원은 “세계 해부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한데, 우수연제 발표상까지 수상해 기분이 더 좋다.”라며, “여러 연구원분께서 제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앞으로도 법의해부학적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.”고 전했다.
□ 박광락 교수는 “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연구를 발표하는 세계 해부학회에서 우리 팀의 연구가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, 후속연구에 대한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.”고 밝혔다.